그저께 사무실 프린터에 무한잉크를 설치했는데
이게 은근히 아니 엄청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
내가 막 덤빌 만만한게 아니었어

카트리지에 구멍을 뚫어야했고 빈 무한잉크 케이스에 잉크도 직접 부어야해서
조금씩 손에 묻는 잉크는 물티슈로 닦아가며 큰 문제없이 작업하던중
중간에 사이언 색상 잉크가 역류(...)해서 넘치는 바람에
온 손바닥이 새파래졌었다.
워낙 급한 상황이어서 손에 묻는다는건 신경도 못 썼는데
수습하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 박박 지웟는데도 시퍼런게 그대로...
결국 어무이께 이실직고하고 야단맞았다

어쨌거나 다시 작업에 착수해서
그나마 겨우겨우 설치했더니 인쇄상태가...

AS전화는 연결이 안되서 (5시밖에 안됐는데...) 결국 다른 무한잉크회사 까페를 참고해서
장장 8시간에 걸친 어마어마한 작업끝에 성공!!!!!!!!!
이틀이 지난 오늘도 내 손톱은 형형색색이지만 (...)
그래도 선명하게 잘 나온 인쇄물을 보니 엄청 뿌듯하더이다!!!!!!!!

근데 이거 카트리지 오래쓰면 한번씩 바꿔줘야한다던데...
이 짓을 또 하라고......??????

카트리지값이 하나에 7만원씩 하지만 않았어도 내 이짓을 할 이유가 엄서...
ㅋㄴ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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